211204 , 토 - 👶🏻 빛봄 943 : 나 삐져또
2021.12

장난치다가 아빠한테 혼나고서
팔짱끼고 흥흥 거리며 돌아다니면서 온몸으로 나 삐졌다는 걸 표현하던 2호
아는체 안해줬더니 한층 업그레이드 된 표현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곳 벽에 등 붙이고 앉아 속상하다는 듯 고개 숙이고 앉아있다
엄마 아빠가 저를 안쳐다봐주나 하고 힐끔힐끔 쳐다본다

 

 

끝까지 안본척 하고 있으면 한숨도 쉰다.
나 안불러줄꺼야? 하는 표정으로 ㅎㅎ

 

 

결국 이렇게 불러줘야지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