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6 , 일 - 👦🏻👶🏻 빛봄 2862 / 965 : 우리집 빌런들

환기 좀 시키느라고 창문 좀 열었다가 닫으려고 하니 1호는 자기 너무 덥다며 더 열어주면 안되냐고 그러고 2호는 엄마 시여 엄마 시여 하길래 며칠전에 꺼내둔 담요로 완전무장 시켜서 좀 더 열어주었더니 창가에서 떠나질 않는 한놈.. 어디서 뭘 봤는지 슈퍼맨인냥 뛰어다니는 놈 한놈..
오늘은 최고 춥다는 날인데 어찌 이 아이들은 열이 넘치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무릎이 시려서 담요가지고 침낭을 만들어 둘르고 있는데 저 아이들은 저러고서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다.

 

 

 

바람이 차다. 감기 걸린다. 뛰지 마라. 아랫집에서 올라오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