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3 , 토 - 👦🏻👶🏻 빛봄 2 5 2 5 / 6 2 8 일 : 개항로 데이트 (+)
2021.08

 

주말에 아빠도 없고 엄마 혼자 이 아이들과 뭘 해야하나 고민하다 마침 카페도 취식이 가능해졌다고 해서 개항로로 산책 다녀왔다. 2호 녀석이 잠들면 좀 편안하게 카페에서 커피나 한잔 하며 1호는 핸드폰 보며 쉬려했건만, 도통 잠들지 않는 2호녀석 덕분에 개항로 한바퀴를 다 돌고 집에 오는길에 겨우 어거지로 카페에 들러 쉬게 되었다. 물론 잠들지 않은 상태. ㅎㅎ
집근처에는 도깨비 촬영장이었던 한미서점도 있어서 고 앞에서 인증샷도 찍어봐주고, 신포시장 근방에서는 벼루던 1호님 패딩조끼도 하나 구입하고 (엄마 지출 크리 ㅠ), 청년시장몰도 간만에 구경 갔는데 다들 계약이 끝났는지 휑하기만 하고 말야..
산책 끝으머리에 다녀간 카페는 넘 예뻤지만 괜히 민폐손님이 된것만 같은 기분이 ㅠ 직원분들이 유모차를 정리보관 까지 해주시는 바람에 감사하면서도 죄송하고.. 애들 데리고 윗층 올라가는건 무리라 1층으로 가보려했지만 몇개단은 올라가야해서 무리는 무리였다. 게다가 짐까지 있던차라 그래도 애들 사진 많이 남겨놔서 엄마는 기쁘다 기뻐~
산책 좀 했다고 피곤한지 곰새 뻗어버리는 녀석들 보니 참 예뻐 죽겠지. 귀여워 죽겠지.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