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날이라 그런가 무척이나 즐거웠나보다. 혼자 걸어오는 길이 걱정되서 학원 끝나는 시간 쯤 전화했더니 한껏 업이 된 목소리로 재미있었다더라. MBTI 얘기하면서 태권도 끝낸거 후회하는가 싶었는데 다 잊어버린듯 하다 ㅋ 집에서 낙서하는 것만 보고 그림 수준이 너무 유아스럽다 싶었는데 그래도 제법 (선생님의 도움은 있었겠지만) 표현하는거 보니 또 기특하기도 하고. 칭찬 많이 해줘야겠다. 그러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방학 중 숙제&공부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좀 날려주려나~? ㅎㅎ

엄마따라 MBTI 가 F인 우리 아드님은 마음이 약해서 다음에 태권도 다시 등록하기로 했단다 ㅎㅎ 이런 얘기도 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네, 왜 이렇게 귀엽고 기특하고 그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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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으로 조기퇴근해서 엄마가 픽업하는 날, 아이들 픽업할때 같이 놀라고 시조카도 함께 데려왔으나 숙모한테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통에 레슬링 한판 해주고 게임 같이 해주고 장난쳐주다 뒤늦게 클레이 던져줌. 진작 던져줄껄. ㅎㅎ

우리 또롱이, 집에서 만나면 칭찬 엄청 해줄려고 했더니 아빠 출장 때문에 할머니집에서 주무시네~ 내일 보면 몰아서 칭찬해주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