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기침을 좀 하는거 같아서 병원에 가려고 나섰는데 마침 오늘 또 쉬는 날이라 그래서 계란 한판 사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수봉공원을 들렀다. 오래간만에 공원으로 나와서 1호 2호 둘다 너무 신났다. 신나서 뛰어가는군, ㅋ 사진 찍겠다고 뒤돌아보라고 몇번 시켰더니 슬슬 귀찮아 한다. 좋아하는 그네벤치에 앉아서 불렀더니 단숨에 뛰어오네. 벌써 땀 한바가지구나 ㅋ 카메라 들이대면 개구진 표정만 짓네 😜 미끄럼틀에 진심인 2호 공 하나 가지고 삼부자가 신났구만 욕심쟁이 2호, 동생한테 양보하느라 항상 짠한 2호 그래도 항상 양보해주고 챙겨주는 1호녀석 덕분에 2호는 그저 신났네

이번주 어린이집 알림장, 10.26 시영이 등원해서 컨디션 별로 않좋았은데 친구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기분이 좋아져 잘 놀았답니다😊 가을나무에 낙엽붙이기 수업 했는데 풀붙이기도 좋아하고 열심히 활동 했어요^^ 콧물이 나서 불편해 하긴 했지만 밥도 잘 먹고 잘 지냈습니다^^ 10.27 가을 열매에 룰러로 그림 그리기 했어요^^ 시영이 재밌어 보였는지 빨리 하겠다고 책상에 먼저앉더니 열심히 활동했어요🤗 오늘 점심은 새우채소볶음밥 이었는데 시영이 새우 몇개 빼고는 냠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금요일엔 요리 활동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 개별 앞치마 보내 주세요^^ 10.29 할로윈데이 행사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단호박 에그슬럿 만들기도 했어요^^ 우리 시영이 꼬마 요정처럼 정말 귀엽고 깜찍했답니다^^😊 내년..

2호는 쌀과자를 좋아한다. 얼마전에 큰봉다리로 파는게 있길래 사다줬는데 맛이 없는지 혓바닥 한번 대보고는 먹지를 않더라. 내가 먹어보기에도 좀 싱거웠다. 건강한 쌀과자 맛? 그래서 (그건 내가 먹기로 하고 ㅠㅠ) 원래 먹던 초록색 쌀과자로 다시 사다줬더니 앉은자리에서 열봉지를 먹는구나. 역시 더 짭짤한게 맛있는거지? 중간에 과자먹다 영상찍는거 보고 눈 똥그랗게 뜨는거, 느므느므 귀엽다리~ 😍

미리 할로윈 기분 내라고 젤리상자 하나 사서 들어갔더니 세상 즐거워 하는 우리 1호. 오늘은 3개만 골라서 먹으랬더니 제일 큰 햄버거 젤리 하나랑 젤리빈 작은봉지 하나만 먹겠단다. 젤리 하나 먹으면서도 엄청 맛있다며 감탄을 어찌나 하던지. 하루 이틀 먹는것도 아닌데. 엄마 기분 좋으라고 하는 액션이겠지? ㅋ

동생은 아빠에게 맡기고 아침일찍 엄마랑 영화데이트를 하는 1 호. 조조래도 10시 시작이라 근처 카페에서 카공 열심히 하고 포켓몬스터 보러 영화관 와서 무척이나 신났다. 까불까불. 오늘은 관람객이 좀 있어서 조용이 관람했으면 좋았을텐데 자꾸 떠들어가지고 엄마가 좀 난감했다는걸 아시려나. 공공장소의 예절을 몇번을 알려줘도 매일 리셋되는거 같애. 자꾸 잔소리하게 되는구나.. 영화는 어땠니? 짱구가 재밌어 포켓몬이 재밌어? 하고 물으니 포켓몬이 더 재미있었다며 짱구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1호 녀석이었다.

석가탄신일이라 아이들하고 같이 보내게 됬다. 애들 아빠는 요즘 계속 바빠서 현장 다녀와야 한다며 아침 일찍 나갔고 그사이에 공원 산책 좀 다녀올까 하다 우리집 큰 숙제가 있는 관계로 패쓰하고 오전에는 숙제 (1호님의 한글공부) 하느라 아이와 씨름하다 (씨름이라고 했지만 일방적인 나의 역정타임,,, 이휴,,) 그러다 11시쯤 옥상에 가서 바람 좀 쐬어보겠다고 애들 옷입혀 잠시 나왔었다. 1호도 2호도 산책이래니 그저 신나서 옥상 데크위를 신나게 뛰어다녔다. 2호 넘어질까 신경쓰느라 1호는 알아서 잘 뛰겠거니 했는데 10분쯤 뛰며 놀았을까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마침 옥상에 올라와있던 이웃이 알려줬는데 빗물 고인데에 그대로 자빠져서 뒷통수로 넘어졌다한다. 옷도 머리도 다 젖은상태로 울면서 오는데 ..